X

오감만족 아이들 문화예술교육, 우리동네 거점 키움센터서

김은비 기자I 2022.02.28 11:15:00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
미술, 연극, 무용 등 일상 속 예술교육 기회 확대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공연장에 가야 체험할 수 있던 문화예술교육을 이제는 서울시 특화 초등돌봄기관인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라는 느낌표!’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돌봄과 예술교육을 결합한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예술교육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각 거점형 키움센터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내 아동들에게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체 감각을 깨워 나와 환경을 알아보는 ‘닭은 정말 꼬끼오 하고 말할까?’, 다양한 미술 아트와 연극놀이를 활용한 오감 자극 ‘모모의 다락방’ 프로젝트, 무용가와 함께 스스로 창작자가 되어보는 ‘어린이라는 느낌표!’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지난 해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시범운영한 거점형 키움센터 제1호(노원·도봉), 제2호(동작)에 이어 제3호(서대문·종로)센터까지 전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제1호에서는 상상력과 움직임, 그림자 등을 통해 예술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의 질문, 그림책 상상극장’과 연극배우, 무용가와 함께 스스로 창작자가 되어보는 ‘어린이라는 느낌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2호에서는 신체 감각을 활용한 동물의 의인화 예술 표현 활동 ‘닭은 정말 꼬끼오 하고 말할까?’, 블랙라이트와 빛을 이용한 예술 놀이 ‘판타스틱 라이트’, 다양한 미술 아트와 연극놀이를 활용한 오감 자극 ‘모모의 다락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거점형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특히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돌봄기관 종사자는 “교육예술가들의 긍정적 언어표현이 아동을 대하는 태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아동의 표현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에는 모든 거점형 키움센터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아동들이 방과 후 공적 돌봄에서 보다 더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 ‘닭은 정말 꼬끼오 하고 말할까?’ 모습(사진=서울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