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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잘 나가는 코스닥, 또 올해 최고치 경신

김인경 기자I 2014.03.07 15:19:10

전거래일보다 3.43포인트 오른 543.76에 마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기관, 8거래일 연속 '사자'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닥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전 거래일 540선을 넘긴 코스닥 지수는 오늘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43포인트(0.63%) 오른 54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6일) 540.33으로 마감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세를 탔다. 542.54로 출발한 지수는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와중에도 540선을 이탈하지않고 상승세를 계속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231억원씩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투신이 112억원을 순매수했고 보험, 사모펀드도 각각 41억원, 52억원씩 담았다. 다만 개인은 443억원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이 4%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락문화, 디지털 컨텐츠,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반도체,섬유의류,제약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금융, 유통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보다 600원(1.32%)오른 4만61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SK브로드밴드(033630),포스코 ICT(022100),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등이 상승했다.

특히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 VIP 고객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영종도 복합리조트 기대도 나타나며 이날 최고가를 경신했다. 파라다이스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3.49%)오른 3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3%대 강세를 보이며 5만원선까지 넘봤다. 서울반도체는 전거래일보다 1600원(3.31%) 오른 4만9950원을 기록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동서(026960), 에스엠(041510)은 하락했다.

상승장 속에서 크게 오른 종목들도 나왔다.

해외진출 소식에 선데이토즈(123420)는 최고가를 경신했다. 선데이토즈는 전거래일보다 2200원(14.47%)오른 1만7400원을 기록했다.

또 전날 KT의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해 보안관련주도 강세를 탔다. 라온시큐어(042510)가 전날보다 5.63% 오른 가운데 소프트포럼(054920),이스트소프트(047560),이니텍(053350),넥스지(081970)가 모두 올랐다.

지난해 실적 호조세를보인 모바일리더(100030)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리더는 지난 6일 장 마감 후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억 6126만원으로 전년대비 123.5% 늘었다고 공시한 바있다.

모바일리더(100030)를 비롯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54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389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2719만주, 거래대금은 1조876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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