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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증시)홍콩 상승..싱가포르-대만 하락

정현종 기자I 2002.02.04 18:44:01
[edaily] 홍콩증시는 개발주가 상승세를 이끌며 나흘만에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 항셍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0.28% 오른 1만721.32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업체인 SHK프라퍼티가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2% 상승했고 핸더슨 랜드앤드디벨럽먼트가 1.6% 올랐다.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레전드 홀딩스는 2.8% 떨어졌다. 중국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전드 홀딩스는 3분기 수익이 26% 증가했다고 밝혀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했다. 이밖에 통신 관련주인 차이나모바일이 0.22% 올랐고 HSBC홀딩스도 0.3%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 경제 회복전망에 대한 회의로 약세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1.31% 하락한 1758.15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UOB가 1.3% 떨어졌고 차터드반도체도 3.2% 밀려났다. 부동산업체 시티디벨로프먼트가 5.0% 떨어졌고 싱가포르 프레스홀딩스는 4.8% 내렸다. 대만증시는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14%) 하락한 5849.85포인트를 기록했다. 최대 복합기업 포모사그룹이 주력사 포모사플라스틱의 일본 업체와의 제휴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포모사 플라스틱은 5% 이상 뛰었다. 주요기술주들은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메모리칩업체 윈본드전자는 2.54%, 모젤비텔릭은 3.21% 내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들은 대만반도체(TSMC) 0.58% 상승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는 2.3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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