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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영아 시신이 발견된 빌라에 같이 살던 이들을 부산 모처에서 체포했다. 이들은 법적 부부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이들이 살던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의 장롱 안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이는 건물 관계자로, 세입자인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들의 집에 들어가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시신을 생후 2개월 남자아이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시신에 외상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영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