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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클릭]신입연봉 대기업vs중기 최고 1883만원 차이

인터넷뉴스팀 기자I 2012.01.16 16:25:17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연봉은 최고 4137만원, 평균 3459만원으로 중소기업 대졸 초임 2254만원에 비해 최고 1883만원의 차이를 보여 기업 간 연봉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80개 사를 대상으로 `2012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분석한 업종별 연봉 초임현황을 보면, 조선/중공업 대졸 초임 평균연봉이 4137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연봉보다 16.4%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 3866만원, 건설업 3586만원, 섬유/의류업 3560만원, 석유/화학업 3520만원, 기계/철강업 3471만원, 운수업 3469만원 등이 전체 평균 초임 수준보다 다소 높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조업 3381만원, 유통/무역업 3300만원, 자동차업 3269만원, 전기/전자/IT업 3166만원, 식음료/외식업 3129만원 등은 전체 조사 대상의 평균 연봉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공기업들의 올해 대졸 초임 수준은 2659만원으로 일반 대기업 대졸 평균 수준에 비해 800만원 낮았으며, 외국계 기업은 2940만원으로 국내 대기업에 비해 519만원 낮았다. 또한 중소기업 대졸 초임 수준은 2254만원으로 대기업과 무려 1205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조현창 잡코리아 본부장은 "이번 잡코리아 2012년 초임 연봉 현황 조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신입직 연봉 차이가 무려 천만원 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중소기업은 능력에 따라 대기업에 비해 연봉 인상률이 높아질 수 있고, 승진도 빠른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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