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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메디에이지와 `헬스케어 데이터사업 위한 업무제휴` 체결

이후섭 기자I 2020.03.26 09:51:52
김종현(왼쪽에서 두번째) 쿠콘 대표와 김강형(왼쪽에서 세번째) 메디에이지 대표가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콘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쿠콘은 헬스케어 데이터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와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콘과 메디에이지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헬스케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우선 쿠콘은 메디에이지가 제공하는 `개인건강지표 분석 API`상품을 쿠콘닷넷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의학 생체나이, 대사증후군 나이, 질병 발생 위험도 등 다양한 개인건강지표 분석API를 제공하고 맞춤형 모바일 건강비서 `닥터헬씽` 등도 포함돼 있다.

메디에이지는 쿠콘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의료기록정보인 `헬스케어패키지 API`를 활용해 수요업체에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메디에이지가 선보였던 헬스케어 상품은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협약 이후 쿠콘의 헬스케어패키지 API를 활용해 선보이는 상품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도 이용 가능하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쿠콘의 의료기록 정보 API와 메디에이지의 생체나이 분석 서비스를 결합한 헬스케어 상품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쿠콘닷넷을 통해 더욱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될 가치가 있는 API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기관이나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정보 제공기업으로 국내 500여개, 해외 2000여개 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조직화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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