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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회의 이후 성명을 통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 가눌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며 “더 이상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학생 사고 현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오는 31일 아침까지 취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교육청은 우선 서울시교육청 관내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 등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종자 명단 파악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파악한 명단은 경찰과 공유해 정확한 사상 규모를 파악하고 실종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교육청 내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만약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심리정서지원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국가 애도기간 중 매우 시급한 행사나 일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선 학교의 대규모 행사 계획 역시 파악해 적절성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주말 일어난 참사에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 있다”며 “이태원 참사에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 참담한 심정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