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KB증권의 경쟁률은 884.842대 1,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769.48대 1이다. 오전 9시 기준과는 달리 경쟁률 2위였던 삼성증권이 경쟁률 3순위로 밀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접속 사유를 현재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정황상 카카오게임즈 청약으로 많은 분들이 로그인을 하시면서 생긴 일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접속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접속이 지연되면서 일반 회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청약과는 무관하게 현재 투자 종목을 보려했던 개인투자자 김 모씨는 “30분 전부터 로그인이 안되고 있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지인들도 접속이 다 안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MTS 접속 지연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지연됐다 정상화된 상태”라며 “현재는 한국투자증권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