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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구 무소속 출마는 보수 분열이 아니다. 대구 무소속 후보들은 당선되면 바로 통합당으로 복귀하기 때문에 결국 통합당 공천 후보와 인물 대결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보낸 첫날밤은 오랜만에 잠을 푹 잤다. 내 정치 생명을 대구시민들의 선택에 걸고 오늘부터 한 달간의 선거 장정에 나선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할 계획이었던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과 공천관리위원회가 ‘험지 출마’를 압박하자 경남 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공천위가 홍 전 대표를 컷오프시켰고, 이에 반발해 홍 전 대표는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17일 오후 2시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