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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이 경합한 외국인 과거시험 우승자는? 화제만발

정재호 기자I 2014.09.22 13:24:2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외국인 과거시험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20~21일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 행사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외국인 50여명은 남한산성 페스티벌에 참가해 과거시험 보기, 서당공부, 활쏘기 및 막걸리 마시기, 제례의식 등 한국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앞마당에서 열린 외국인 과거시험 ‘과거시험 따논 당상’에서는 칠문칠답, 시 짓기, 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이 진행됐다.

이날 외국인 과거시험은 국내의 국제어학원 등을 대상으로 공고한 뒤 신청을 받아 50명을 걸러낸 다음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양대 국제어학원에 재학 중인 터키 국적의 여성응시자 베스티알파이가 외국인 과거시험 장원에 올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외국인 과거시험 등의 호응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상시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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