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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께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과 함께 헌재를 방문해 소추의결서를 제출하고 “탄핵소추위원으로서 하루빨리 헌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항상 국민이 승리했고 오늘 국민의 승리를 보여줬다”며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것을 지켜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위원장은 “국민들이 안 계셨다면, 시민들이 계엄군을 막아서지 않았다면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오늘 윤석열의 내란죄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민들이 지켜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980년 5월 광주가 2024년 12월 서울의 밤을 지켜줬다”며 “대한민국은 국민과 함께 미래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