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 "업계 최초 울트라 OLED TV로 북미시장 잡겠다"

김혜미 기자I 2014.09.18 11:00:00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LG전자(066570)가 업계 최초로 ‘울트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고담 홀에서 뉴욕의 유명인사 및 디자인학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트라 OLED TV’ 출시 행사를 열고 65인치형과 77인치형 울트라 OLED TV를 한국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시와 사라 제시카 파커, 닐 패트릭 해리스 등이 참석했으며 디지털 아티스트 마크 트라이브도 함께 했다. 행사에는 LG전자가 뉴욕의 9개 디자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예술작품 공모전인 ‘아트 오브 더 픽셀’ 심사 결과가 함께 발표됐는데, 이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울트라 OLED TV는 기존의 OLED TV에서 한층 발전한 것으로, 무한대의 명암비와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해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응답속도가 빨라 잔상없는 자연스런 영상을 재현한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65인치형이 9999달러(한화 약 1000만원), 77인치형이 2만4999달러로 책정됐다. 65인치형은 10월부터 출시되며 77인치형은 올 4분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주완 LG전자 북미법인장은 “울트라 OLED TV는 고해상도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급 TV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재소년 두기’의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1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LG전자의 ‘울트라 OLED TV’에 행사에 참여해 소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LG전자, 아이폰6 영향 제한적..매수-우리
☞LG전자, G3 판매 양호..주가 복원 기대-현대
☞LG전자, 아이폰6 돌풍에 주가 7만원대 흔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