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윤 의원은 TV조선 ‘신통방통’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
이어 윤 의원은 앞서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도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세상에 대통령이 잡범입니까. 가짜 뉴스를 퍼트리지 않습니까”라며 “대통령이 일부러 노출시켜서 연출한 것은 아니다. 산책하고 경호 근무자들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신 걸로 저는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 양호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건강하시고, 아주 의연하고 좀 꿋꿋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저희들 보고 ‘고생이 많다’고 했다”며 “(관저 인근에 있는) 한 300명, 400명 정도 애국 시민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한테 되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신다”고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언급했다.
|
아울러 윤 의원은 대통령이 최근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무슨 알코올 중독자입니까? 아니, 대통령은 사람 모이면 저도 그렇고 언제든지 편한 가운데서 격려 차원에서 (술을) 할 수도 있고 그런데”라며 “지금은 어떤 여러 법적인 문제, 정책적 문제, 이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공수처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차 체포영장 마감 시한은 3주 가량으로, 설 연휴 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경찰청 등에 형사기동대 및 안보수사대 수사관 동원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원 대상자와 현재 특수단 인원을 합하면 1000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