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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강원특별자치도에 SOC 확충"…지역균형발전 약속

송주오 기자I 2022.10.18 11:48:26

尹, 18일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 참석
용산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만에 도착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약속하며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하여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년간 총사업비 약 2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 비교해 약 1시간 20분 단축된다.

아울러, 그간 철도 교통 사각지대였던 화천, 양구, 인제, 속초 4개 지역에 철도역이 신설되고, 철길이 열리게 된다. 이로써 해당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촉진되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하여 철도건설 관계자, 지자체장, 지역 주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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