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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로나19 예방' 우즈베키스탄에 손소독제 1만개 지원

김용운 기자I 2020.04.30 18:05:10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통해 지원
신도시 개발사업 등 향후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기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 1만개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통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주혁신도시 내 LH 본사 사옥(사진=LH)
이번 지원은 최근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의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LH는 최근 신북방정책 관련 국가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신도시 개발사업 시행을 검토 중이다.

LH는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우즈베키스탄 내 LH의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당국 정부와의 우호적인 신뢰관계 구축에도 기여함으로써 향후 해외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3월 15일 프랑스를 방문했던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지난 24일까지 확진 1716명, 완치 450명, 사망 7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첫 확진자는 다소 늦게 발견됐지만 4월 들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빨라졌다.

4월 4째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55명으로 지난 15일에 가장 많은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점차 완만해지고 있고 지난 23일에는 4월 2일 이후 가장 적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4월 이후의 빠른 확진자 증가추세는 일일 코로나19 검사 능력 향상에 따른 증가라고 밝힌 바 있다.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수는 적은 상황에 대해 코트라는 확진자가 주로 면역력이 좋은 20대~40대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정관 LH글로벌사업처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LH는 해외사업 대상국의 방역활동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인도적 차원의 위생 및 구호물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현지 국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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