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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병풍·꼬리 만들기 등...임인년 맞이 프로그램 풍성

김은비 기자I 2022.01.10 11:38:00

서울상상나라, 새해맞이 '호랑이 상상라운지'
전시 연계 프로그램부터 요리 프로그램까지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는 용맹함과 신성함의 상징인 흑호랑이의 해다. 서울 광진구 서울상상나라는 2022년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연계 프로그램, 특별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상상나라 ‘호랑이가 놀러왔어요’ 전경 및 프로그램 참여 모습(사진=서울시)
먼저 1층 로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대형 호랑이 꼬리 테이블 ‘호랑이 상상라운지’를 마련했다.

호랑이 상상라운지에서는 ‘2022 호랑이 병풍’ 만들기와 ‘오늘은 내가 호랑이’, ‘용감한 상상랑이’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나쁜 것을 물리치고 행복을 수호한다는 ‘벽사’의 소재로 담고 있는데, 선조들은 새해가 되면 호랑이와 함께 기쁜 소식을 전해 주는 까치, 새해를 뜻하는 소나무를 그려 집에 걸어두고 만복을 기원했다.

이런 의미를 담아 호랑이 상상라운지에서는 새해 소망과 염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며 새로운 마음을 다져보는 ‘2022 호랑이 병풍’ 만들기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마스크에 호랑이 수염 스티커를 붙여 어린이 호랑이가 되어 보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상상나라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용감한 상상랑이’ 프로그램에서는 호랑이의 특징과 민화 속 호랑이에 대해 알아본 후, 호랑이 꼬리를 만들어본다.

서울상상나라의 상설전시 ‘뿜뿜! 펀에너지’와 연계한 ‘전시야, 놀자! 에너지 특수 요원’과 신규 기획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상상하는 작가 안규철’과 연계한 ‘전시야, 놀자! 상상탐험대’가 진행된다.

‘전시야, 놀자! 에너지 특수 요원’은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지키는 특수 요원이 되어 전시장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신체 에너지를 통해 대체 에너지가 생성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전시야, 놀자! 상상탐험대’는 일상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탐험하는 신체놀이 프로그램으로 문과 집을 넘나들며 전시를 탐험한 후, 교육실로 이동해 ‘선의 방’과 ‘식물의 방’에서 새로운 공간을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1월과 2월 세시에 맞는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1월에는 호랑이 생김새와 특징을 표현하는 ‘호랑이 쿠키’, 새해를 풍요롭게 맞이하는 의미로 ‘수제 조랭이 궁중 떡볶이’ 요리가 진행된다.

2월에는 귀여운 ‘아기 곰 쿠키’ 만들기와 정월대보름 음식인 ‘꽃 약밥’ 요리가 진행된다.

온택트(On-tact) 시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인 ‘지혜자람학교:그림책 나라의 미디어시티’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여 그림책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지혜자람학교: 그림책 나라의 미디어시티’가 진행된다.

수업은 온라인 플랫폼 줌(ZOOM)에서 1월 5일~28일까지 오전, 오후반으로 주 1회 50분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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