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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초호화 호텔서 삼성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 본다

김응열 기자I 2023.04.12 11:00:00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TV 공급
최상위 객실에 마이크로 LED ‘더 월’…전 객실에도 4K급 TV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픈한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Atlantis The Royal)’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위치한다. 삼성전자는 이 시설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Royal Mansion)에 자사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을 집약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 중동에서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 로열 맨션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사진=삼성전자)
더 월은 146형의 크기와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모듈러 타입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베젤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최상위 객실 외 795개 호텔 전 객실과 레지던스에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했다.

또 호텔 로비에 마련된 3개의 대형 수조에는 최대 가로 6m, 세로 8.5m 크기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이 수조와 벽면 사이에 사이니지를 행잉(Hanging) 타입으로 설치해, 물고기가 바다에서 헤엄을 치는 것과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스파와 체육시설에는 공간의 크기와 형태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LED 사이니지(모델명 IER 시리즈)를 놨다. IER 시리즈는 가로와 세로, 비정형 디자인 등 원하는 형태로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두바이의 스카이라인과 걸프만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브리지 옥상의 야외 수영장에는 삼성 스마트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가 메뉴 보드로 설치됐다. 이 제품은 IP65 규격의 방진·방수, 최소 4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지원한다. 이 밖에 레스토랑·회의실 등 주요 시설에 공간 특성에 적합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도입했다.

이두희 삼성전자 SGE(Samsung Gulf Electronics)법인장 상무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에 마이크로 LED 기술력의 집약체인 더월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호텔이나 복합 리조트에 독보적 기술력의 LED 사이니지와 각종 운영 솔루션을 공급해 미래형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 로비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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