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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스토리, '고객 참여'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시상식 성료

김민정 기자I 2019.08.02 10:35:1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성 패션 전문기업 쏨니아가 운영하는 로맨틱 캐주얼 브랜드 ‘로미스토리(Romistory)’가 지난 26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로미스토리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는 나이, 직업, 성별 등 참여 자격의 제한 없이 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수상혜택으로 총 600만 원의 상금뿐만 아니라 수상작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화보에 실리는 특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고객 참여형 행사를 통해 ‘내가 입고 싶은 로맨틱 가을·겨울 의상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본인이 상상으로만 했던 입고 싶은 디자인의 옷을 구체화시켜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접수된 200명의 지원자들의 작품설명서 및 작업지시서로 1차 내부 서류 심사를 통해 입선작을 선정했다. 1차 심사 통과자 9명이 2차 최종 심사를 위해 제작한 입선작의 실물로 로미스토리 공식 온라인 몰에서 고객투표를 진행했다.

시상식 행사는 입선작의 미니 패션쇼와 참가자들의 작품설명 및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로미스토리 VIP 고객과 패션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최종 수상작은 주제 표현력, 작품 완성도, 독창성 등의 심사 기준으로 고객 투표 40%와 전문 심사위원 평가 60% 비중으로 점수 합산하여 선정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로미스토리의 스펠링을 플라워 형상으로 개발한 패턴과 셔링, 레이스 디테일로 로맨틱한 원피스를 디자인한 ‘로피스: 로맨틱+원피스’(김태훈) 작품이 수상했다.

금상은 언밸런스한 기장, 플레어와 턱 디테일을 포인트로 독특한 로맨틱 무드를 표현한 ‘언밸런스 랩스커트’(백진희) 작품이 수상했다.

이어 은상에는 세 가지의 톤온톤 컬러배색으로 오피스룩의 플리츠 스커트 형식의 원피스를 디자인한 ‘스퀘플리OP’(유소원)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입선자 9명에게 상장이 수여됐고,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쏨니아의 김소영 대표는 “1차 심사에서 서류가 예상보다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고, 실물로 제작 가능성이 높으면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이 다수 출품되어 작업지시서만 보고 판단하여 10개의 작품만을 산출하기 어려웠다”라며 “요즘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고 자신을 꾸미기 보다는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기에 주제를 ‘내가 입고 싶은 룩’으로 정해보았다. 기대만큼 참가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잘 담아 표현해주 신 것 같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고, 그러한 활동을 통해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로미스토리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로미스토리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의 최종 수상작은 8월 중 화보 촬영이 진행되며, 코스모폴리탄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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