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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최상위 라인업…'C5 에어크로스' 파리모터쇼서 데뷔

김민정 기자I 2018.09.13 10:28:15
‘C5 에어크로스’ (사진=시트로엥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시트로엥이 내달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5 에어크로스’(C5 Aicross)를 공개한다.

‘C5 에어크로스’는 지난 2015 상하이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이 발표한 ‘에어크로스 컨셉트카’의 양산 모델이다.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이 사용된 모델로 푸조 3008, DS7 크로스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시트로엥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신차는 전장 4500mm, 전폭 1840mm, 전고 1670mm, 휠베이스는 2730mm에 달한다. 여기에 트렁크 용량은 580~720리터이며,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630리터까지 확대된다.

섀시는 PSA 고강도 스틸을 비롯해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등의 복합 소재로 공차 중량은 70kg 이상 감량했다.

‘C5 에어크로스’ (사진=시트로엥 공식 홈페이지)
엔진은 가솔린 2종, 디젤 3총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최대 출력은 130~180마력으로 트랜스미션은 6단 MT 또는 8단 AT인 EAT8이 조합된다.

실내는 외관처럼 콘셉트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이전 양산형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센터콘솔에는 터치기반의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지원된다.

안전사양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함께 도로 표지판 인식, 능동형 안전 브레이크, 스톱 앤 고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됐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쟁모델로는 푸조 ‘3008’, 포드 ‘쿠가’, 혼다 ‘CR-V’ 등이 꼽힌다.

한편 PSA 그룹은 2025년까지 전 차종에 PHEV 및 48V 하이브리드와 EV 친환경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새로운 변속기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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