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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 부근 철도 건널목서 건너던 30대…열차 치여 사망

이용성 기자I 2022.07.08 11:40:25

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경의중앙선 이촌역 부근 철도 건널목에서 행인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오후 11시47분쯤 이촌역 부근 철도 건널목을 건너던 30대 남성 A씨가 청량리행 ITX 열차에 치였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오전 5시쯤 사망했다.

앞서 A씨는 전화통화를 하며 건널목을 걸어가다 차단기가 내려진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승객 약 200명은 해당 열차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는 등 열차 운행이 30분 동안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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