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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의 계절` 땀 흡수 잘되는 반팔티 없나

신혜리 기자I 2010.06.18 18:07:51

`금주의 아웃도어 랭킹`
여름철 접어들며 `밝은계열 제품` 판매 증가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아웃도어용품 시장은 불황을 모르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90년대 말부터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시장 규모는 이미 연 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브랜드뿐만 아니라 품질, 기능, 소비자 선호도 등도 복잡하고 까다로워졌습니다. 이데일리TV는 이같은 트랜드를 전달하고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 아웃도어용품 시장의 동향을 소개합니다. 단순한 브랜드 선호 차원을 넘어 기능성과 편리함, 패션으로서의 만족도 등을 두루 갖춘 적합한 용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때이른 무더위로 반팔 티셔츠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의류로는 지퍼로 조절하는 집업티, 라운드티셔츠가 가장 기본적인 품목입니다. 
 
평소 아웃도어 활동을 자주 즐긴다면 화사한 느낌의 집업티를, 아웃도어겸 일상용 제품을 찾는다면 라운드 디자인에 배색이 화려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웃도어의류는 대부분 속건성 소재를 사용해 여름철 땀을 자주 흘리는 분들의 일상복으로 좋습니다.

여성용 반팔티는 세일폭이 큰 제품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특히 미레츠 브랜드 제품은 기본형 디자인에 가격도 1만원 안팎이고 쿨맥스, 나노텍스 등 기능소재를 사용해 당분간 순위 변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어두운 색상 보다는 밝은 계열의 판매가 늘어납니다. 속건성 티셔츠는 땀을 빠르게 흡수, 발산해서 좋고 세탁을 여러 번 반복해도 쉽게 변색되지 않아 활동도가 높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자에 있어 OR은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챙이 넓어 햇빛 차단이 우수한 솜브레로 제품은 경쟁대상이 없을 정도입니다. 여름철 모자 선택 요령은 간단합니다. 전체적인 햇빛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면 챙이 전체에 둘러진 햇(hat)을, 가벼운 착용감과 시야 확보를 생각하면 캡(cap) 디자인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릴 때를 대비한다면 방수소재를 사용한 모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다만 방수소재를 사용하면 그만큼 통풍이 잘 되지 않으므로 여름철 방수모자를 기본모자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아웃도어 팁 `물통`

주로 트라이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됩니다. 일반 플라스틱 통은 물냄새가 쉽게 나지만 아웃도어 물통은 자주 사용해도 물냄새가 쉽게 나지 않습니다. 물을 얼릴 수도 있으나 얼리는것보다는 얼음을 넣고 물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엔 1L 용량이 많이 사용되나 사람에 따라 양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물백 호스로 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3L 제품은 넉넉하게 물을 준비할 수 있어 중간 급수가 필요없습니다. 과거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출시되는 대다수의 등산배낭에 물백 수납 공간이 있어 등산 동호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일반 물통에 비해 세척방법이 까다롭고 전용 청소킷을 구매해야 한다는게 단점입니다. 
 
<자료 및 전문 의견 협조 : 오케이아웃도어 닷컴 www.okoutdo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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