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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셋값 상승세 지속…12월 둘째주 0.08% ↑

김성훈 기자I 2014.12.18 11:09:58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값 0.04%↑..2주 연속 상승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셋값 상승 기세가 꺾일줄을 모른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0.04%, 전셋값은 두배인 0.08% 각각 상승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매맷값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0.02%, 지방이 0.06% 각각 올랐다. 시·도별로 제주(0.42%), 대구(0.15%), 울산(0.08%), 충북·경북·전남(0.07%), 강원·충남·광주(0.05%), 대전(0.04%), 경기·인천·부산(0.03%), 전북(0.01%)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전남(-0.08%), 세종(-0.03%), 대전(-0.01%) 등은 집값이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는 2주 연속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난 7월 말부터 19주 연속 오르다가 지난주에 보합세(0%)로 전환한 이후 2주째 제자리걸음이다. 한강 위쪽인 강북지역이 0.02% 오른 데 반해 강남지역 14개 구는 0.02% 떨어졌다. 구별로 강동구(-0.07%), 송파·용산구(-0.03%), 구로구(-0.02%) 등이 주로 약세를 보였다. 동대문구(0.07%), 노원·은평·성북구(0.03%) 등은 집값이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위주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서울·수도권은 0.1%, 지방은 0.06%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41%), 대구(0.12%), 인천(0.11%), 서울·경기·충남(0.1%), 경북·충북(0.09%),경남(0.07%),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특히 서울(0.10%)은 강북(0.09%)지역과 강남(0.11%)지역 모두 지난 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동구가 0.42%로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구로구(0.20%), 동대문구(0.16%), 성북구(0.16%), 동작구(0.14%), 광진구(0.12%), 관악구(0.10%) 순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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