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사일정 파행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고양시 서울편입 촉구 결의안’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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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고집과 계속해서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가며 의사일정 전체를 보이콧하고 있는 야당에게 깊은 우려와 실망을 표한다”며 “이렇게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향후 야당과 어떻게 협치를 해나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거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예산인 1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원안 통과에 동의해줄 경우 고양시 서울편입 촉구 결의안을 자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냈지만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협상 결렬 통보를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은 ‘고양시 서울편입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소속 고부미 의원은 “고양시를 포함한 해당 도시들은 수십년 간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해결하려 해도 개선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불합리한 격차에서 오는 교통과 일자리, 학군, 지역 가치 저평가 등 차별 개선 및 출퇴근 문제 개선을 위한 서울편입 요구는 시민편의 중심의 행정구역 민주화를 실현하자는 당연한 시민의 권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