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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2년 청년정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정책 제안 과제로 선정된 ‘종이가구 구입비 지원’을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 올해부터는 이사시 구매한 종이 가구 비용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구 폐기물 저감 등 환경오염 문제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신청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6월 9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022년 11월 17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하거나 서울시 내에서 이사한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현재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다.
혼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등본상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부모, 배우자 등)이 있는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등본 세대주 및 임대차계약서 임차인은 신청자 본인이어야 한다. 또 신청인이 속한 가구의 올 4월 건강보험료 고지금액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세전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인이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부모 등의 세대원으로 소속)일 경우엔 부양자의 건강보험료고지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서울시는 서류심사 및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오는 7월 중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을 거쳐 8월까지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발표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청년의 가장 큰 어려움인 주거문제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올해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춘 만큼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속적으로 청년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