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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웨딩 한류 바람 일으킨다”

장영은 기자I 2012.12.13 14:48: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호텔롯데가 국내 웨딩전문 업체와 손잡고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텔 웨딩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호텔롯데는 지난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아이웨딩네트웍스와 공동 웨딩 프로모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웨딩시장 선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김태욱 아이웨딩 대표(좌)와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우)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웨딩 수요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공동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웨딩은 지난 6월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CITS(중국국제여행사)와 중국인 웨딩고객에 대한 단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번 MOU로 서울과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텔 웨딩을 적극 프로모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MOU는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일반 웨딩을 비롯해 리마인드 웨딩, 약혼식, 돌잔치, 회갑 등 다양한 가족행사까지 포함한다.

아이웨딩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의 웨딩 스타일과 서비스가 한류로 자리를 잡아 젊은 부유층 사이에서는 한국식 웨딩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는 서울과 제주가 웨딩을 포함한 문화체험 및 쇼핑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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