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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세종시 민간 첫 분양..10월 1152가구

이지현 기자I 2011.05.18 13:53:2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세종시 시범생활권 1-5(L1, M1블록)에 아파트 1152가구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간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것이다.

공급물량의 85%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60㎡ 157가구 ▲85㎡ 833가구 ▲110㎡ 162가구다.

단지 옆에는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하고 단지 앞에는 61만㎡ 규모의 호수공원(2013년 완공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65만㎡, 2013년 완공예정)과 국립도서관, 대형마트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L1과 M1 블록 사이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길을 건너지 않고도 안전한 등ㆍ하교가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36개 행정기관의 1만여 공무원의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세종시 내 주택 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실요자와 임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비슷한 위치에 사업을 계획했던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000210), 롯데건설, 금호산업(002990), 두산건설(011160), 효성건설 등 7개 건설사는 잇따라 사업 포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쌍용건설(012650)과 풍성주택은 중도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계약을 해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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