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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3~4일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공연·체험·기념식 등

이종일 기자I 2018.10.02 09:51:53

3일 통일마당 개최…북한음식 체험 등
4일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추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3~4일 시청 대회의실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와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 인천추진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통일어울마당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북한음식 체험, 전시·체험, 공연, 평화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대회 등이 이뤄진다.

북한음식은 야채쌀만두, 돼지고기국밥, 쉼떡, 두부밥, 반찬, 간식류 등으로 300명분이 제공된다.

또 통일퀴즈, 평화시계 만들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우쿨렐레 연주, 인천시민합창단, 요들 등의 공연이 열린다. 평화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선정된 7개 팀이 경쟁한다.

4일 오후 5시에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10·4선언문 낭독, 기념사 등이 진행된다.

4~6일에는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린다.

10·4선언은 11년 전인 지난 2007년 10월4일 평양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으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등 인천과 관련된 사업이 포함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1년 전 서해평화협력지대의 꿈이 동북아 평화특별시대 인천으로 실현되도록 민관협력에 의해 각계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행사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차세대 통일지도자 캠프, 통일교육 아카데미, 찾아가는 통일강좌 등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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