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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김정남)는 신한카드(사장 위성호)와 함께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오는 28일과 11월 25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1910년대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고종 황제의 생신 연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기획한 것.
덕수궁의 운치 있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열리는 음악회에는 남성 성악 아카펠라 그룹 ‘펠리체싱어즈’를 비롯해 테너 백광호, 소프라노 하연주 등이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선구자’, ‘아버지’ 등 정겨운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한편 음악회 신청접수는 28일 공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11월 25일 공연은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 신청안내)에서 진행한다. 매회 선착순 120명이 마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