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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 흥행 힙입어 투어 프로그램 신설

강경록 기자I 2015.01.02 14:05:55

부산관광공사, 3일부터 국제시장과 원도심 묶어 국제시장 투어 진행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주 촬영지가 관광상품화된다.

부산관광공사는 3일부터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인 국제시장과 원도심을 관광상품으로 묶은 국제시장 투어를 내놓는다.

국제시장 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고, 신청자가 10명 이상 단체인 경우 평일 언제든지 가능하다. 가격은 무료다. 코스는 남포동 부산종합관광안내소→남포사거리→피프광장→먹자골목→꽃분이네가게→부평깡통시장→용두산공원 등 걸어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안내는 원도심 골목투어의 가이드를 맞고 있는 스토리텔러 ‘이야기 할배·할매’가 맡는다. 이야기 할배·할매는 2인 1조로 나눠 처음부터 끝까지 코스에 대한 자세하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관광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프로그램을 신청해 수도권을 비롯한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영화 ‘국제시장’이 국내외에 알려짐에 따라 이 코스를 부산의 대표 관광코스로 만들기 위해 내년에는 영화 ‘국제시장’ 코스의 통합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관광상품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도 영화 ‘국제시장’을 홍보해 영도다리 도개와 함께 1차적으로 국내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시장 투어 신청은 부산관광공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bto.or.kr)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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