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이나는 14일 오전 성명을 내고, 불행한 사고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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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에서 ‘차별 대우’ 논란으로 원성을 살 정도로 오만한 태도를 보였던 애플이 이례적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사고는 전날 ‘M샤오징(小靜) 1128’이란 누리꾼이 웨이보(微博)을 통해 자신의 누이동생(사진)이 충전 중인 아이폰5로 전화를 받다 감전사했다고 밝힌 후 촉발됐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중국남방항공에 근무하는 23살의 스튜어디스로 결혼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부라 애도를 표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고 원인이 목 부분에 가해진 전기 충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