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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부사장 "반등장 포트폴리오 교체 기회로"

이진철 기자I 2008.04.03 16:03:34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760선을 탈환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 안팎에선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반등에 대해 국내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펀드매니저인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어떻게 볼까?

이채원 부사장(사진)은 "최근의 주식시장 반등을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로 삼을 만 하다"면서 "상승에 대해 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지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식을 사는 시점은 엄청 쌀때와 바닥을 확인했을 때인데 현 시점은 두가지 모두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1600이하로 하락했을 때는 저가매수에 나설만 했다"면서 "지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좀더 시장흐름의 확인과정을 거치고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번 반등장에서는 투자종목 포트폴리오 교체의 기회를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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