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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스트리트` 공개..웹에서 거리 생생히 재현

류의성 기자I 2007.05.30 14:22:09

주변 지역 360도 회전으로 볼 수 있어
30일 서울디지털포럼서 공개..박수갈채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구글이 30일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웹에서 길거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맵스트리트`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도(맵)에서 네티즌의 원하는 특정 거리를 클릭하면 해당 거리의 사진이 뜬다. 이 사진은 360도로 돌릴 수 있어서 마치 거리에 서 있듯이 앞뒤 좌우로 거리 주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에는 거리 간판과 상점들의 모습도 담고 있어 현실감을 살리고 있다.

맵스트리트 서비스는 기존 구글맵과 구글어스의 혼합판이라는 평가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서울디지털포럼 특별연설 도중 맵스트리트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자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 서비스는 카메라가 한 지역에서 특정 방식으로 촬영한 이미지 DB가 구축돼야 서비스될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달 내 우선 미국 몇몇 지역에 한해 선보이게 된다.

그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한국 등 다른 국가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동서남북이 아닌 360도를 전부 볼 수 있는 서비스는 구글의 맵스트리트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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