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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쇼팽을 연주한다.
백건우는 오는 3월 1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2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발매하는 쇼팽 ‘녹턴’ 전곡 음반 출시와 맞춰 열린다.
프로그램은 쇼팽으로만 채웠다. ‘녹턴’을 중심으로 ‘폴로네이즈’ ‘왈츠’ ‘발라드’를 배치했다. 대중적인 곡들보다는 음악적으로 충실한 작품을 선택해 백건우만이 표현하는 쇼팽의 정수를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백건우는 10세에 해군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해 뉴욕 나움베르크 콩쿠르, 부조니콩쿠르 등 쟁쟁한 세계대회에서 입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2000년 프랑스 문화예술 기사훈장(슈발리에 훈장)을 받는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