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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그랜드세일' 45일간 전국 동시에 열려

강경록 기자I 2013.12.19 11:50:31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표 쇼핑지역인 서울 명동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 대표 쇼핑축제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새해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45일간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마스타카드가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백화점 등 118개 업체에서 2만 7291개 업소와 전국 17개 지자체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한국의 패션과 전통음식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계획한 것이 특징. 이를 위해 동대문 두타(두산타워) 앞에 대형 이벤트 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및 쇼핑정보 제공은 물론 패션, 엔터테인먼트, 푸드, 뷰티 등 주별 테마 이벤트를 진행해 한국문화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전국 23개 특급호텔도 할인 대열에 동참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2~4박 이상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가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원 모어 나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호텔에 따라서는 레스토랑 할인 및 부대시설 무료이용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홈페이지(koreagrandsale.co.kr)도 개편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정보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대한 정보와 할인혜택, 다양한 이벤트들을 더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념해 내년 1월 12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의 1등석 항공권, 롯데호텔 서울의 스위트룸 숙박권, 100만원 상당의 롯데면세점 상품권을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행사기간 중에는 명동을 중심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무료 와이파이망도 이용할 수 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음식·한류·공연 등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내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전 세계 쇼핑 관광객들에게 한국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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