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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美 소매지표+BOJ 의사록..일제 상승

안혜신 기자I 2012.08.14 16:16:32

日 추가부양 기대에 올라
中 반발매수세 유입..사흘만 상승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4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 소비지표에 대한 기대감과 일본은행(BOJ) 의사록에서 추가 부양 의지가 강력하게 드러난 점이 합쳐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오른 8929.88을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0.37% 상승한 749.7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어떠한 선택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추가 부양 시행 기대감을 높였다.

종목별로는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전자기기 제조업체 유니덴이 5.9% 올랐으며 유럽이 주요 수출 시장인 전기장비 제조업체 마키타 역시 1.9% 올랐다.

중국 증시 역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2142.53을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전날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과 정부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유지 전망에 지난 이틀간 6% 이상 하락했던 차이나완커가 모처럼 상승하는 등 부동산개발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중신증권은 6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7479.2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11분 현재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57% 상승한 2만196.39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34%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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