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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1억 걸음 걸어 1억원 기부…유엔공원 단장

김인경 기자I 2021.06.07 11:15:2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산시 남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 희생자를 참배하고 공원 단장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문성유 캠코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7일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헌화 후 참배하고 있다.[캠코 제공]
이번 단장은 캠코가 지난 5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 ‘1억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부금 1억원을 활용해, 지난해 태풍으로 훼손된 공원 안 수목을 새로 심는 등 공원 환경을 정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코의 ‘1억 걸음기부’ 캠페인은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추진됐으며, 문성유 사장을 비롯한 약 132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목표 1억 걸음 대비 약 2.9배인 2억9000만 걸음을 기록하고 기부금 1억원을 적립했다.

이날 캠코 임직원들은 공원 단장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헌화와 참배를 진행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직원건강과 환경문제를 함께 고려해 걸음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고,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마음을 더해 새단장을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유사업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진정성을 갖고 지속가능성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9월에도 임직원 1244명이 2억5000만 걸음을 달성해 기부금 4000만원을 조성했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10%이상 매출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 네 번째)과 임직원들이 7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태풍 등으로 훼손된 공원 안 수목 정비를 위한 식수에 시삽하고 있다. [캠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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