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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에 위치한 쉐어하우스는 총 105㎡ 규모로 4인 1실(남자), 2인 1실(여자)로 구분된다. 거실과 취미활동 공간이 별도로 존재하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완비했다. 각 침실에는 개별 욕실과 가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주택 임대기간은 기본 1년이며 최대 4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1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입주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인 청년 1인 가구로서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동작구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자다. 타지역 출신이지만 동작구에 있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니는 재학생, 학원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9월 1일 오후 6시까지 희망동작네트워크 담당자 이메일(skyroot2000@gmail.com)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비영리민간단체 ‘희망동작네트워크’와 함께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쉐어하우스는 LH 소유의 임대주택을 청년 쉐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한 첫 사례이다.
동작구는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청년에 대한 지원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주택공급뿐 아니라 청년들의 고민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