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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헬릭스미스에 목표주가 30만 8000원 제시

이슬기 기자I 2019.07.03 09:52:56

골드만삭스 "PDPN 및 DFU 막대한 미개발 수요 등 잠재력 있어"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헬릭스미스(084990)의 12개월 목표주가로 30만 8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김상수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지난 2일 밤 보고서를 통해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요법에 중점을 둔 생명공학 회사로 선구약물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 치료제 ‘VM202’을 보유하고 있다”며 “PDPN(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DFU(만성당뇨병성허혈성궤양)의 막대한 미개발수요와 플라스미드 DNA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바이러스 벡터시스템, 유전자 치료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 회사와 라이센스·파트너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임상 3상이 진행중인 VM202의 전망은 밝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VM202가 유리한 이유는 시판중인 약물은 통증 완화제라는 점에서 현재 관련 질병 치료제가 없다는 점과 높은 사망률로 인해 환자의 생활에 파괴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 당뇨병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발표될 임상 3-1결과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VM202의 임상 2상 결과는 신경·혈관 재생 등에 있어 좋은 증거를 보여줬다”며 “임상 3-1상 결과가 플라스미드 벡터·치료 유전자에 대한 새로운 특허 기술, 2회 추가 투여를 동반하는 개정 투여설계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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