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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여고서 칼부림하겠다" 게시글에 경찰 수사 착수

채나연 기자I 2024.03.18 10:31:22

강동구 소재 여고·여중 상대 칼부림 예고
해당 학교 주변 경찰력 배치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고생과 여중생을 상대로 칼부림을 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를 테러하겠다며 올라온 살인 예고 글(사진=KBS 뉴스 캡처)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소재 여고 학생들을 상대로 협박 글을 게시한 성명불상의 용의자를 추적 수사하고 있다.

전날인 17일 ‘디시인사이드’에는 서울 강동구의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를 테러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흉기 사진과 함께 ‘여고에서 칼부림으로 최소 10명을 죽이고 여중에서는 폭탄 테러를 일으켜 15명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테러 장소로 지목된 학교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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