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안 의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갑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바로 옆 지역구인 분당을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출마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윤 대통령도 최근에 장관직은 최소 2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며 “본인(박민식 후보자)이 장관직 수행 의지를 밝힌 걸로 봐서는 그렇게 쉽게 움직일 수도 없고, 대통령의 의지를 감안하면 그럴 확률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은 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공천 개입으로 법원에서 실형을 받았다”며 “국민 정서상으로도 내려꽂기식으로 하는 것에 대한 역풍이 불어서 실패한 사례들이 많다. 참신한 인재를 발굴해서 공천을 해야 정부가 살고, 국민도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활동과 관련해서는 “우선 과학적으로 제대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모든 자료를 국민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찰단 방출 기준에 맞더라도 국민들을 설득해서 수용성을 높이는 부분이 필요해 보인다”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사 결과에 따라 다른 나라에도 (수산물 수입이) 허용이 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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