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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코트 무게는 절반, 기능성은 그대로 '가볍밍크'

김민정 기자I 2016.08.26 11:57:0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밍크코트 할인매장으로 유명한 마리노블이 무게가 기존 밍크 절반에 불과한 ‘1/2 가볍밍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리노블은 1/2 가볍밍크의 KC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외 브랜드와 독점 계약 및 해외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밍크코트의 고급스러운 느낌은 좋지만, 무겁고 불편하여 자주 입기 힘들었다면, 1/2 가볍밍크는 다운재킷처럼 가벼운 밍크로 고급 캐시미어처럼 부드러운 착용감은 그대로인 제품”이라며 “1/2 가볍밍크의 등장으로 밍크코트는 이제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아우터로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1/2 가볍밍크는 마리노블만의 독자적인 레이저 컷팅 기술이 핵심이다. 밍크 내피에 섬세하게 구멍을 냄으로써, 니트실의 직조처럼 섬세한 원단으로 만들어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여기에 내피의 지방과 불순물을 깔끔하게 제거함으로써 무게를 더욱 가볍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마리노블 측 설명이다.

또한 마리노블의 크롬코팅처리는 모피를 고온과 습도에 강하게 만들어 눈과 비, 장마철 습도 등에도 변형 되는 현상을 막고 향수나 음식 냄새도 잘 배지 않도록 해준다.

마리노블은 1/2 가볍밍크 출시를 기념하고자 마리노블 구로, 대치, 성수의 3개 매장에서 현재 추가 요금 없이 고객 사이즈에 맞춰주는 ‘스페셜 가볍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마리노블 구로점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300만원 이상 밍크코트 구매 시 500만원 상당의 프라다 코트, 알파카 코트, 코요테 자켓, 폭스 머플러, 밍크 집게 머플러 5가지 상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가볍밍크를 출시한 마리노블 ㈜스킨넷은 1994년 에덴 어패럴로 출범해 지난 22년간 국내외 60개 패션 브랜드에 밍크와 모피를 납품해온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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