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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년차 맞은 RCEP…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강신우 기자I 2023.02.20 11:00:00

오는 22일까지 3차 RCEP 공동위 개최
역내 교역, 투자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발표 2년 차를 맞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제3차 공동위원회가 오는 22일까지 3일간 화상으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 중, 일, 호, 주 등 비아세안 5개국으로 구성된 15개 회원국 대표단과 아세안 사무국 등 40여 명이 참여해 공동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호주 측 수석대표의 리드로 RCEP 사무국 설치·운영 방안, 경제기술협력 사업추진방안, 이행체계 구축 등에 관한 이행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우리 측은 RCEP 회원국들이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디지털·그린 교역 강화 등 경제·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 논의를 위해 산하 이행위가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논의를 가속화해 나가길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RCEP 협정이 수출과 투자를 회복시키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RCEP 이행·활용 본격화를 위해 RCEP 당사국 간 역량을 모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RCEP 발효 2년 차를 맞이하여 협정 당사국 간 신속·원활한 이행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공동위 등 RCEP 협의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 해소와 RCEP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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