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KPI헬스케어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착수(Kick off)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체결 및 조인식은 KPI 스티븐 민(Steven Minn) 회장과 미래에셋대우 IB1부문 김상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본사에서 진행됐다.
KPI는 상장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설립한 KPI는 미국에 위치한 한상(韓商)기업으로 초음파 의료기기 리퍼비시(Refurbish, 재정비)를 제조하고 있다. 연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KPI는 주력제품인 초음파 진단기 외에도 KPI의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생체신호(Bio-signal) 분석기기와 다양한 IT 헬스케어 제품군을 확보해 시장확대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재미교포인 스티븐 민 KPI 회장은 “KPI는 오는 2019년 까지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규모 1위인 미국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자(Global Lifecare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 매출은 2010년 이후 연평균 12%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3년 내 전 세계 시장과 신수종 사업 론칭을 통해 매출 1000억원대 발돋움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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