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엔 황도연 당근 대표이사,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참석해 ‘당신 근처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휴를 맺고 협력키로 약속했다.
협약은 △당근 사용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운영 △제휴사업 관련 자료 및 정보의 교류 △제휴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서의 협력을 주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당근 이용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지역 기반 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가 출시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내 생활권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동네의 오프라인 금융 생활에서도 당근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당근이 연결하는 다양한 지역 서비스에서 당근페이와 당근머니의 활용처를 늘리고, 3600만명에 달하는 당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사하겠단 게 당근 측 구상이다.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로, 동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편의성을 높이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네 생활권에 특화된 금융 기능을 선보이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전국 단위로 정식 오픈한 당근페이는 이용자들이 생활권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 당근 앱 내 채팅을 통한 송금 기능, 커머스,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금융 기능들을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당근페이는 사업 확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전직군 대규모 채용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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