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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블루 이용자, "앱결제 편리함"과 "자동배차"가 장점

김현아 기자I 2020.09.22 10:18:38

오픈서베이에 의뢰, 수도권 500명 대상 조사
카카오 T 블루 이용자 10명 중 7명 서비스 ‘만족’
이용 경험있는 응답자의 62.6%가 월 1회 이상 이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대표 류긍선)이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20세~40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카카오 T 블루 탑승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8%p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4.2%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전 연령층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70%를 상회했다. 20대 73.5%, 30대 70.3%, 40대 79.8%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연령대별로 고른 결과를 보였으며, 남성(72.3%)보다는 여성(75.7%)의 만족도가 3.4%p 높았다.

서비스 만족 요소(중복 응답)는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58.2%) ▲호출 후 자동 배차(56%) ▲차량의 청결함과 쾌적함(52%) ▲기사 친절도(49.4%)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이용자들이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과 ▲호출 후 자동 배차(각 59.2%)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40대 이용자들은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61.3%)과 ▲기사 친절도(58.8%)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소수 응답으로 ‘불필요한 대화가 없다’는 점도 만족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서비스 불만족 요소(중복 응답)는 ▲이용 가능 차량 부족(40.2%) ▲기사 친절도(7.4%) ▲운행 경로(6.0%) ▲차량 내부 상태(5.6%) ▲앱 사용의 불편함(4.6%)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블루는 이용 가능한 차량이 주변에 있을 때만 호출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차량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이용자 수요가 높음에도 원할 때마다 이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카카오 T 블루에 기대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용 가능 차량 확대’(52.2%)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충전 케이블 외 편의 서비스 및 콘텐츠 확대(22.8%) ▲차량 내-외관 디자인 다양화(10.2%) 순으로 응답했다.

이용 빈도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6%가 카카오 T 블루를 월 1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이용했다는 응답자도 23%에 달했다.

KM솔루션은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이용자 만족도 점검 목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만큼, 조사 결과에 나타난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1주년 맞이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카카오모빌리티 소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독립한 회사로, 2017년 8월 공식 출범했다. 2017년 6월 글로벌 대체 투자자 TPG 컨소시엄으로부터 5천억 원을 투자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 T’를 기반으로 택시,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의 경험을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든다는 목표 하에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전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M솔루션 소개]

KM솔루션 (대표 류긍선)은 택시운송가맹사업을 전담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타고솔루션즈의 자동 배차 서비스인 ‘웨이고블루’에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이 접목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으며, 카카오 T 를 통해 서비스함으로써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ICT플랫폼 사업자와 택시 사업자가 협력해 택시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은 첫번째 사례로 꼽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9월, 서울지역에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택시운송가맹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타고솔루션즈를 인수한 후, KM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KM솔루션은 타고솔루션즈가 운영하던 택시운송가맹 서비스인 ‘웨이고 블루’를 ‘카카오 T 블루’로 리브랜딩 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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