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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은평구, 혼잡한 출·퇴근 버스혼잡 개선

박철근 기자I 2017.10.23 10:39:30

진관공영차고지~홍대입구 구간에 7734번 노선 신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은평구는 25일부터 출근길 혼잡도가 높은 구간에 7734번 노선버스를 첫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7734번 버스는 진관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녹번 전철역,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홍대입구까지 운행한다.

구는 “응암동 일대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거나 겨우 올라탄 버스에 몸이 끼어 옴짝달싹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노선 신설 및 배차간격 단축 등 버스불편 민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은평구는 민원사항과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의 버스 승·하차 데이터를 분석, 혼잡도가 극심한 구간을 구청 자체 빅데이터 기반으로 도출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노선신설을 적극 건의해 응암동 일대를 경유하는 7734번 노선이 신설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7734번 버스노선 신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리적 교통정책”이라며 “신사·구산동 일대 주민의 출근길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 8771번 다람쥐버스 노선신설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써 응암동 일대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선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우리구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신설되는 7734번 버스 노선도. (자료=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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