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2015 K-Food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더불어 한상, 다 함께 한식’이라는 주제. 다양한 재료가 한더 모여 조화로운 맛을 내는 한식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2시부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 안동권씨 종가 류한규 종부, 사찰음식 전문가 적문스님 및 유명 셰프 등이 참석한다. 이어서 ‘K스마일 친절캠페인’도 연계해 진행한다.
홍보부스는 5가지 메시지를 담아 구성했다. 다양한 상차림과 무대를 통해 한식의 맛을 직접 ‘보고’, 옛 맛을 ‘잇고’, 재미와 한류를 ‘더하며’, 미래의 음식을 ‘찾고’, 그리하여 관광객들이 ‘웃는다’게 그것. 또 한식의 근간이 되는 궁중·종가·사찰음식에서부터 현대인들이 사랑하는 한식과 미래 지향적인 한식까지 골고루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이 음식들을 담아내는 전통 도자와 한국식 테이블웨어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테마로 지난 5월 1일부터 180여 일간에 걸쳐 운영된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의 전시 성과도 한 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적 장르의 새로운 한식으로 인기있는 <밍글스> 강민구 셰프의 마스터 클래스 시연 및 <정식당> 임정식 셰프의 전시 등도 이루어질 예정. 또한 ‘김락훈’, ‘조성주’ 셰프의 오픈스튜디오와 어린이들의 음식모형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 등 흥미있는 볼거리도 마련했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음식쇼핑팀장은 “이번 행사가 공사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음식관광 축제인 만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K-Food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돌아가 한국을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떠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