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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그린플러스, “기후테크 145조 투자”...자회사 온실가스 감축 지원 1호 농가 선정 ‘강세’

최은경 기자I 2023.09.20 11:10:32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그린플러스(186230)의 주가가 강세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발표한 기후테크 산업 투자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11시 9분 그린플러스는 전일 보다 7.62% 오른 9600원에 거래 중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030년까지 기후테크 산업에 145조원 규모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기후테크 산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활용하는 연관산업이다. 기업의 탄소중립 선언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등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기후 위기감이 커지면서 스마트팜(지능형농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린플러스에 집중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자회사 그린케이팜이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대상 농가 1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케이팜은 국내 1위 스마트팜 기획, 설계, 제작, 시공 등 맞춤형 첨단온실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는 그린플러스가 직접 운영하는 딸기 스마트팜 농장이다.

충남 당진에 쪽파 재배 스마트 수직형 식물농장을 준공하고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청경채, 시금치, 바질 등 다양한 작물에 대한 재배와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그린케이팜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대상 농가 1호로 선정돼 전폭적인 지원 하에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농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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