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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다문화 가정과 설맞이 만두 빚기

유현욱 기자I 2018.02.08 10:19:53
박종복(왼쪽 세 번째) SC제일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본점 구내식당에서 열린 설 맞이 만두 빚기 행사에서 다문화 가정 주부, 자원봉사자와 만두를 빚고 있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점 구내식당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종로구 다문화 가정 주부 등 50여명을 초청해 만두 빚기를 체험했다고 8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여성네트워크가 주관한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민자 주부들에게 한국의 설 민속문화를 소개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SC제일은행의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만두를 직접 빚어보고 떡국을 먹어보면서 한국의 설 음식 문화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전해들었다.

리첼랑굽(35·여)씨는 “한국의 명절을 이해할 좋은 기회였고 즐겁고 재미있는 행사였다”며 “직접 빚은 만두를 가지고 집에서도 떡국 만들기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종복 행장은 “한국 고유한 뿌리인 ‘제일’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스탠다드차타드’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SC제일은행은 ‘한국 최고의 하이브리드 은행’이자 ‘휴먼(Human) 은행’으로서 다문화 가정과 공통점이 많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금융교육 기회와 자매결연 행사를 마련해 다문화 가정을 돕고 지원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의 여성관리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네트워크는 지난해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여러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과 10월 결혼 이민자 주부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의 장점을 살린 두 차례 금융교육을 통해 해외송금, 통장개설, 저축, 펀드 등 기본적인 은행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6월과 11월에는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과 두 차례 야외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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