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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부산관광공사 지역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이선우 기자I 2023.03.08 12:35:52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공동 개발 추진

글로벌 OTA 클룩(Klook)과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7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 (사진=클룩)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예약 플랫폼 클록(Klook)과 부산관광공사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신규 관광상품 개발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클룩은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가운데 최초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객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올 2월 N서울타워와 인바운드 입장권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클룩은 그동안 롯데월드 부산과 지역 여행패스인 비짓 부산 패스를 비롯해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송도 해상 케이블카, 부산 원데이 시티투어, 쉐프 동행 자갈치 시장 투어 등 상품을 공동 홍보·판매 등을 통해 부산시와 협력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롯데월드 부산에 열린 BTS(방탄소년단) 콘서트 애프터 파티 (‘Yet To Come’ 더 시티 인 부산) 외국인 입장권을 단독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방한여행이 재개된 지난해 클룩은 인바운드 여행 부문에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은 “최근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내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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